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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마약거래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액션히어로'로 등장하는 미스터리 소설이 이번 주 미 서점가에 선보였다.
작가는 앤드루 셰퍼, 소설의 제목은 '희망은 죽지 않는다(Hope never dies)'이다. 셰퍼는 오바마와 바이든이 마치 셜록 홈스와 존 왓슨 듀오처럼 짝을 이뤄 범죄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가는 소설을 시리즈로 펴낼 예정이다.
지난 6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피터슨과 함께 '대통령이 사라졌다'란 제목의 정치 미스터리 소설을 공동 집필해 출간한데 이어 전직 대통령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소설까지 나오면서 미 독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설은 부통령 직에서 물러난 후 무료하게 지내던 바이든에게 어느날 오바마가 찾아와 바이든의 지인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실을 전달하면서 시작된다. 시신으로 발견된 이 지인의 호주머니에는 마약이 가득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셰퍼는소프트포르노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패러디한 '얼 그레이의 50가지 수치'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작가이다. '도널드의 날:트럼프, 미국을 조작하다'란 제목의 풍자물을 발표한 적도 있다.
그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설은 액션영화나 스릴러의 패러디가 아니고, (오바마와 바이든의) 정치에 대한 풍자도 아니다. 그저 공공영역에서 잘 알려진 두 사람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소설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설 곳곳에서 정치 풍자가 드러난다고 NYT는 지적했다.
섀퍼가 오바마와 바이든을 등장시킨 소설을 써보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도 정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2016년 대선 이후 인터넷 상에서 오바마-바이든 브로맨스에 대해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어서 캐릭터를 잡기 쉬웠지만, 오바마는 막상 속마음을 잘 알기 힘든 유형이어서 풀어내기가 까다로왔다고 설명했다.
오바마와 바이든이 소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지는 기사에 언급되지 않았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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