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브라질 리우 시의회, 크리벨라 시장 탄핵안 부결

입력 2018.07.13. 06:42 댓글 0개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AP/뉴시스】 마르셀로 크리벨라 리우 시장이 자신의 출신교단인 유니버살 복음교회에 특혜를 줬다는 이유로 12일 시의회 앞에서 그의 탄핵을 주장하는 시위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마르셀로 크리벨라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자신의 출신 교회 재단에 시 예산을 제공하려한 혐의로 시 의회에서 탄핵제의가 나왔지만 12일(현지시간)의 표결에서 이 탄핵안은 29대 16으로 부결되었다.

지난 주 브라질의 '오 글로보' 신문은 크리벨라 시장이 브라질의 복음파 기독교단인 유니버설 교회 간부들과 회의를 하면서 그들에게 공공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시장은 유니버설 교회 설립자인 에디르 마세도 주교의 조카로, 그 역시 유니버설 교회의 주교를 지낸 바 있다. 이에 시의회 의원들 일부는 시장이 교인들에게 부적절하게 편의를 제공한 것이라면서 그의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표결에서 부결된 것이다.

브라질 국민의 대다수는 복음파 교인들이지만, 크리벨라 시장의 유니버설 교회와의 관계는 그 동안에도 불협화음을 내왔다. 지난 해에는 유명한 리우 축제에 참가하지 않은데다 예산까지 크게 줄여서 논란을 빚었고 , 리우 시내 게이 프라이드 행진을 위한 시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P/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 시 의회에서 12일(현지시간) 크리벨라 시장에 대한 탄핵안을 토의하는 동안 유니버살 교단의 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의사당 앞에서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한 편 12일 탄핵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 시 의회 앞에서는 크리벨라의 탄핵과 축출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그의 탄핵에 반대하는 기독교 신도 지지자들의 시위가 함께 벌어졌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국제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