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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잔상 없음’ 인증 비결은...무기물 소재 '퀀텀닷' 기술력

입력 2018.07.13. 06:34 댓글 0개
밝기 강화된 HDR 기능 등으로 TV 수명에 도전적 환경 속
산화에서 자유로운 '퀀텀닷', 시간 지나도 색감 변하지 않아
지난해 美 IT 리뷰 매체 평가서도 10점 만점 기록
여러 TV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번인 현상.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 전 모델이 독일 유력 평가기관에서 '번인·잔상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AV(오디오·비디오) 전문 평가지인 '비디오'(Video)가 평가기관 '커넥트 테스트 랩'(Connect Testlab)과 협업해 삼성 QLED TV에 대한 번인과 잔상 테스트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번인(Burn-in)이란 채널 로고나 게임 상태바 등 하나의 이미지가 화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서 영구적으로 잔상이 남는 현상이다. TV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번인과 잔상은 높은 명암비와 밝기를 가진 HDR 콘텐츠와 게임에서 특히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HDR 영상 테스트에 집중한 이번 평가 결과로, 어떤 환경에서도 변함 없는 QLED TV의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TV 구매 후 시간이 지날수록 화면이 어두워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TV 수명(TV’s lifespan, 구매 후 화면 밝기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TV를 사용했을 때 TV 수명은 약 7~10년 정도다.

문제는 스마트TV 기능이 진화하며 ‘일반적인 TV 사용’의 범위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앱, 인터넷, IoT 기기 컨트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TV를 즐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한 번에 몰아서 보는 빈지 워치(Binge Watch)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과거보다 오랜 시간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를 만들었다.

특히 많은 영상 콘텐츠와 게임들이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지원하면서 TV 수명에 더욱 도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HDR 영상은 일반 영상보다 훨씬 밝기 때문에 번인 현상에 취약하고 TV 수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가 꺼져있을 때도 살아있는 이미지를 띄워 24시간 TV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매직스크린’ 기능을 선보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기능들이 TV 속에 녹아들 수록 TV 사용 시간은 증가하고, TV의 내구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QLED TV의 내구성은 무기물 소재의 퀀텀닷(Quantum dots) 기술에 기반한다. 무기물로 이뤄진 퀀텀닷은 시간이 흐를수록 산화하는 유기물 기반 TV 디스플레이 기술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색감이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QLED TV는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독보적인 화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번인 현상에서도 자유롭다.

AV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QLED TV의 변함없는 화질을 보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IT 리뷰 매체 ‘알팅스(Rtings.com)’는 시장에 출시된 수십 개 TV의 이미지 잔상을 테스트한 결과에서도 삼성전자의 2017년형 QLED TV는 번인 현상에서 완벽한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변함 없는 화질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실제 시청 환경을 적용한 이후의 실험들에서 다른 디스플레이들이 번인 현상을 나타낸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결과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음두찬 상무는 “다양한 방식으로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패턴에 맞춰 디스플레이도 진화해야 한다”며 “100% 컬러 볼륨은 물론 퀀텀닷 기술로 제품 수명을 늘린 QLED TV로 앞으로도 변함없는 최고의 화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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