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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입력 2018.07.12. 18:58 댓글 0개부회장은 최교진·강은희 교육감
"자사고 지정·취소권 교육감에 달라"성명 채택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지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상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제7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으로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감사로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각각 선출됐다.
회장으로 추대된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교육감들이 함께 손잡고 중대한 국가 교육과제를 풀어가는 데 주력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교육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자사고·특목고 지정 및 취소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모두 위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성명서도 채택됐다.
협의회는 "대법원의 서울시교육청 판결에 대한 우려스럽다"며 "교육감에게 자사고·특목고 지정과 관련된 전권을 위임함으로써 고교 서열화를 완화하고 학교의 자율권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교육감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교육감협의회와 교육 정책을 협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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