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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5·18 광주 재판’ 8월27일로 또 연기

입력 2018.07.12. 17:45 수정 2018.07.12. 17:47 댓글 0개
변호인 측 자료검토 이유로 연기신청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87)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연기됐다.

12일 광주지법과 광주지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8월27일 오후 2시30분으로 연기됐다.

재판 연기는 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법원에 재판 연기신청에 따른 것이다.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증거가 방대해 자료 등에 대해서 검토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공판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8월27일에 진행된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측에서 재판 연기신청을 이날 제출했다”며 “재판부가 연기신청을 받아들여 8월에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는 전날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전 전 대통령 측의 이송신청과 관할위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 토지관할 위반 등을 이유로 광주지법이 아닌 서울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이송신청을 했다.

재판부가 이송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전 전 대통령이 재판에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형사재판의 경우 피고인은 반드시 출석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공판기일을 연기하고, 다시 출석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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