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아차 노조 “취업사기 발본색원… 재발방지책 마련”

입력 2018.07.12. 17:40 수정 2018.07.12. 17:42 댓글 0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 노동조합 간부가 취업사기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는 12일 광주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부지회장이 신분을 이용한 취업사기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회는 “취업사기 범죄자의 도피를 지역 경찰 간부가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온 노조로서는 참담했다. 이 의혹 또한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조는 “취업사기에 연루된 사람은 지휘 여하를 막론하고 발본색원해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취업사기가 채용비리, 입사비리로 밝혀진다면 노조의 기능과 역할을 총동원 해 사측에도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아차 취업은 일부 노조·회사간부 등 개인적 위치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것을 들춰내 공론화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노사가 협력해 도덕성을 높이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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