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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중에 등원기념 인증샷 눈살
입력 2018.07.12. 17:16 수정 2018.07.12. 17:22 댓글 0개제 8대 광주시의회가 감투싸움으로 인한 파행과 반쪽선거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등원기념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연출해 눈총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제270회 임시회 4차 본회의가 진행됐다. 김동찬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한 반재신파 의원들과의 화합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3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회시간을 넘기도록 회의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본회의장을 찾은 일부 의원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익주(광산구1) 의원은 본인의 휴대전화를 동료 의원들에게 건네주며 자신의 자리에서 포즈를 취했고 동료의원들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는 데 수 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같은 모습은 광주시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노출됐다.
광주시의회(//council.gwangju.kr) 인터넷방송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생중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12년 만에 등원하면서 가족에게 보낼 사진을 한 장 찍은 것 뿐이다”며 “사진을 찍은 것은 정회 중이었으므로 의사 일정에 피해를 주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 8대 의회는 임시회 첫 날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한데다 3일간의 파행을 거듭하면서 반쪽짜리 선거를 진행했다는 비난 여론을 받고 있어 이 같은 시의원의 행동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시의회 안팎의 의견이다. 김현주기자 5151khj@hanmail.net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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