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월 단체 “교육부, 5·18 역사적 평가 반영에 적극 나서야”

입력 2018.07.12. 17:15 수정 2018.07.12. 17:23 댓글 0개

5월 단체가 교육부에 5·18의 적극적인 역사적 평가 반영을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 3단체(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와 5·18기념재단은 12일 “교육부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이 5·18의 역사적 평가가 부족하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5월 3단체와 기념재단은 “교육부의 예고사항에 대해 검토한 결과 개정안이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미흡하다고 보고 기존의 시기 및 단원구분과 5·18민주화운동 누락에 따른 관련내용 내용체계 삽입, 평가에 따른 비중 강화 등 개정방향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개정(안)에서는 한국 현대 민주주의 발전사를 4·19와 6월 민주항쟁으로 나누고 5·18민주화운동은 내용체계에서조차 누락돼 있다”며 “이는 5·18민주화운동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종합해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적 시기 구분 및 교과서 단원 구분 또한 5·18민주화운동에서 시작해서 6월 민주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지게 해야 역사적 사실과 평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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