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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교과서에 5·18 역사적 평가 미흡…검토 필요"

입력 2018.07.12. 17:10 수정 2018.07.12. 17:20 댓글 0개
5·18 단체, 교육부에 의견서 제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단체가 중·고교생이 2020년부터 배우게 될 새 역사교과서 개정안을 놓고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미흡하다며 내용 수정을 요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달 말 수정 고시에 앞서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제고해달라고 검토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고교 한국사 교육과정 개정(안)에는 한국 현대 민주주의 발전사를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으로 나눴다. 5·18민주화운동은 내용 체계에서조차 누락돼 있다"며 "이는 5·18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종합·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18은 유신 독재의 끝이 아닌 반민주 독재 세력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구체화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서술돼야 한다"며 "역사적 시기 구분·교과서 단원 구분 또한 5·18에서 시작해서 6월 민주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지게 해야 역사적 사실과 평가에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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