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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광주FC, 수원 승점 제물로 삼는다

입력 2018.07.12. 16:36 수정 2018.07.12. 16:42 댓글 0개
오는 15일 오후 6시 수원종합구장서 원정 맞대결

‘물오른’ 프로축구 광주FC가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광주 분위기는 상승세다. 후반기 시작 이후 1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고, 강팀으로 꼽히는 아산 무궁화와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순위는 5위에 랭크, 3위와 승점 3점차로 추격 중이다.

지난 라운드 부산전은 광주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광주는 순연경기로 9일 내 3경기를 치른 상황이었지만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따냈다.

휴식기 사이 전술 소화능력이 올라갔고 새롭게 합류하게 된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 것이 원인이다. 그 덕분에 공격 루트는 다양해졌고 공수간 밸런스도 잘 잡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또 리그 득점 선두 나상호(8골)를 비롯해 김정환(4골), 정영총(3골), 김민규(1골) 등 공격진이 고르게 득점을 뽑아내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처럼 득점이 분산되자 공격수들이 상대팀 집중마크를 피할 수 있었다.

중원 역시 허리를 단단히 지탱해 주고 있다. 임민혁과 김동현, 여봉훈 등 기존 자원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최준혁과 이승모도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었다.

경고누적으로 빠졌다가 돌아온 여봉훈이 수원전에도 주전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할 정도다.

때문에 수원전 전망은 밝다. 떨어진 체력을 잘 보충해 지금처럼 잘 싸운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수원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광주를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수원 역시 휴식기 동안 전력을 보강하면서 날카로운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다.

그래도 광주는 수원에 자신감이 넘친다. 수원을 상대로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광주는 올 시즌 수원FC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2전 전승에 홈에서 첫 대결은 5-0으로 확실히 제압했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매 경기 발전된 기량을 보이고 있는 광주가 상승세 오른 수원을 누르고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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