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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업무 혁신 '소요시간·국고 대폭 절감'…대통령상

입력 2018.07.12. 14:08 수정 2018.07.12. 14:12 댓글 0개
공공기관 최초 전자수용 재결시스템 구축…업무 전산화·표준화 실현
【나주=뉴시스】 = 사진은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농어촌공사 신사옥 전경. 2018.07.12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시간과 예산을 크게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어촌공사는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공사는 양·배수장,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지능형 전자수용 재결시스템을 구축하고 토지수용위원회와 연계시켰다.

그 결과 수용재결 소요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제때 보상해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을 15억여원 가량 절감하는 등 업무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서류접수와 검토 등에 135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도입 후 에는 신청요건 자동분석과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져 처리 일수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입력했던 보상정보도 시스템 도입 후에는 전표를 자동으로 생성·전송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회계부정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시스템 도입 후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경제성 측면이다. 보상지연에 따른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 지출을 예방함으로써 지난해에만 15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공사는 전자수용 재결시스템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경우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으로 지출되는 국고를 연간 1013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수용재결시스템 확산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공사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NS센터)와 협력해 토지 소유자가 보상단계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용재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국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일 잘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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