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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 자랑스러워”

입력 2018.07.12. 10:36 댓글 0개
사우스게이트 감독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52년 만의 우승이 물거품으로 돌아갔지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감쌌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키에런 트리피어(토트넘)의 절묘한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연속골을 헌납하며 우승 도전을 멈췄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금 우리 모두는 패배의 고통을 겪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것은 쉽지 않다”고 실망으로 가득한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후반 시작부터 실점을 할 때까지 경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뒤 대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으나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 초호화 미드필더들이 즐비했던 시기에도 이루지 못했던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봤다.

이번 대회를 뛴 선수 대다수가 젊다는 점은 잉글랜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잉글랜드 선수단 23명의 평균 나이는 26세로 32개국 중 3번째로 낮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잘 싸웠다.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했다”면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것을 발휘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잉글랜드는 14일 벨기에와 3~4위전을 갖는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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