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매력있는 옐로우시티 장성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2018.07.12. 10:24 수정 2018.07.12. 10:31 댓글 0개
민선7기 단체장에게 듣는다=유두석 장성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군정 목표인 ‘군민과 함께 매력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를 위해 ▲신뢰받는 열린 행정 ▲함께하는 맞춤복지 ▲활기찬 도농복합도시 ▲풍요로운 부자농촌 ▲찾아오는 옐로우시티를 5대 군정 방침으로 제시했다.

유 군수를 만나 앞으로 추진할 민선7기 장성군정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유 군수와의 일문일답.

-군정 목표와 방침은 뭔가.

▲장성의 청사진은 경쟁력 있는 미래형 도농 복합도시다. 이런 의지가 담긴 목표가 ‘군민과 함께 매력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이다.

이를 실하기 위한 5대 군정 방침은 ‘신뢰받는 열린 행정’ ‘함께하는 맞춤복지’ ‘활기찬 도농복합도시’ ‘풍요로운 부자농촌’ ‘찾아오는 옐로우시티’다.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하나.

▲고려시멘트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긴 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군민의 희생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장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고려시멘트 공장을 이전해야 한다.

하지만 공장을 옮기는 게 쉽지 않다. 시멘트 산업이 대표적인 장치산업이기 때문이다. 공장을 옮긴다는 건 사실상 문을 닫는다는 말과 같다.

문제는 고려시멘트가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장성군 마음대로 폐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저는 어느 누구의 희생 없이도 고려시멘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광주의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하면 고려시멘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는 장성군이 추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컬러마케팅이다.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자연과 환경, 경제, 문화, 관광을 비롯해 장성군의 모든 분야를 골고루 발전시켜서 주민 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모으는 등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민선 7기에도 이 프로젝트는 핵심 과제중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호 수변길’ 등 장성호가 뜨고 있다.

▲‘장성호 수변길’이 완공된 데 이어 최근 154m짜리 ‘옐로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장성호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달 25일 ‘옐로우 출렁다리’가 개통했는데, 주말인 지난 7일과 8일 무려 6천여명이 ‘옐로우 출렁다리’를 찾았다.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옐로우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 덕분에 장성호 일대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미비한 점도 있다. 완공한 다리를 하루라도 빨리 군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화장실을 아직 설치하지 않고 주변 경관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것은 과제로 남겨졌다.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에 식당과 판매소 설치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금만 기다리시면 보다 완벽한 환경에서 장성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군민 중심 행정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장성이 화합과 번영의 큰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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