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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이냐 정계은퇴냐…안철수, 오늘 기자간담회

입력 2018.07.12. 07: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의원. 2018.06.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로 패배한 뒤 잠행을 이어온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의원이 12일 자신의 거취를 밝힌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당직자 오찬 등을 통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안 전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건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안 전 의원은 그동안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에 직면한 채 '정계은퇴설'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스스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탓에 당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안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사무처 당직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성공이 끝은 아니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이 있듯 실패가 완전한 마지막도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계속해서 일을 이어갈 수 있게하는 용기"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정계은퇴설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지난 5일 지방선거 낙선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안 전 의원은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는) 고려해본 적이 없다"며 "(이런 소문을 퍼뜨린) 원작자를 찾아 가장 소설을 잘 쓴 분에게 문학상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하기 보단 당분간 와신상담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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