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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관제탑 통신망 고장…국토부 "교신엔 문제없어"

입력 2018.07.11. 22:57 댓글 0개
【인천공항=뉴시스】 임태훈 기자 =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첫 출발 대한항공 필리핀 마닐라행 비행기가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2018.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인천공항 관제탑 통신장비 고장으로 2시간 넘게 항공기와 교신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보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1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먹통이 된게 아니다"며 "고장이 났지만,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각 백업체계인 2ATC에서 관제권을 받아 항공관제업무를 수행해 항공기 운항에는 전혀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낮 12시 58분 인천항공교통관제소(1ATC)에서 사용중인 관제통신장비 고장으로 관제소와 이·착륙하는 항공기 간 교신이 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구항공교통센터(2ATC)가 관제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오후 1시 3분부터 인천공항 항공기 이륙 간격이 15분까지 늘어났다가 오후 1시 33분께 5분으로 정상화 됐다.

인천공항 관제소 통신망 문제는 오후 3시6분께 복구됐다.

ATC는 공항에서 이·착륙 등 항공기 운항을 통제한다. 인천공항에 있는 1ATC는 우리나라 서쪽 공역을, 대구에 있는 2ATC는 동쪽을 맡아 관제하며 유사시 상호 백업하도록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가령 인천에서 문제가 생기면 대구에서 전역을 관제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관제통신장비는 갑자기 고장이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백업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도 대구로 관제를 전환해서 조종사와 관제사 간에 교신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륙 간격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주장비가 백업장치로 전환하려면, 통신망 안정을 위해 (트래픽) 분리를 하는데, 10~20분 간격이 생긴다"며 "그것 때문에 교신이 안되는 일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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