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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북한 개방 대비, 한반도 인프라 발전 논의"

입력 2018.07.11. 18:02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한반도국토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학한림원)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한반도 국토포럼이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통일 한반도 국토개발’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한반도 국토의 보전과 성장–남북한 건설기준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14회 한반도국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공동의장으로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이 나섰다.

발제자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북한 SOC 프로젝트팀 위원장인 김병석 선임연구위원이, 패널토론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 이동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석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개방에 대비한 남북한 건설기준 발전 방향' 발표를 통해 남북 협력 방식 변화에 따른 대비 방안, 표준을 비롯한 규격의 중요성, 북한에서 규격의 위상, 관련법 등을 소개했다.

또 북한의 규격이 비공개임에 따라 제한적이지만 남북의 건설기준 제정 방향 비교, 시사점을 통해 상호 협력과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통합 국가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북한 SOC지원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반도 인프라 포럼을 발족하는 등 북한 개방을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이미 북한의 시급한 철도, 도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고 대북제재해제 전에 가능한 공동조사, 건설기준 사전논의 등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최대한의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그동안 추진됐던 토지, 주택 분야의 남북 협력 사업의 개요와 북한의 관련 현황을 소개했다. 또 과거 개성공단사례 등을 들며 건설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은 과거 KEDO사업의 경험, 북한의 건설 재료, 인력 등의 현황을 소개했다. 건설기준과 함께 건설 인력과 관련된 제도, 환경 차이 등 간격을 줄이기 위한 교류와 공동교육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남북한 건설 분야 협력의 중요성, 건설인의 자세, 기타 방법론에 대한 여러 발전적 의견들이 제시됐다.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은 "한반도 인프라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과 방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각 분야의 체계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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