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그땐 그랬지] 96시즌 대장정의 시작

입력 2018.07.11. 10:31 수정 2018.07.11. 11:06 댓글 0개
1996. 4. 13 무등일보. 사진의 개막전 예상 포지션에서 이순철, 장성호, 조계현, 홍현우등 그리운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1996년 4월13일, 96프로야구의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출범 15년째를 맞은 96프로야구는 8개 구단의 전력 평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특히 해태는 일본으로 떠난 선동열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냐가 시즌 성패의 관건이었다. 

또 이종범, 이대진, 최상덕이 군복무 관계로 초반 14게임에 출장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기간의 승률이 향후 경기를 이끌어가는데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개막전 상대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쌍방울레이더스, 95년 개막전에서도 만났던 두 팀이 2년 연속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95년 개막전에서 쌍방울에 패배했던 해태는 설욕전을 다짐하며 에이스 조계현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개막 2연전 2연패라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통합뉴스룸=최두리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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