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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윤장현·이낙연 '무안공항' 해법 나올까

입력 2014.07.14. 18:10 댓글 0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낙연 전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나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무안공항에서 열리는 중국 심양 전세기 취항 축하행사에 윤 시장과 이 지사가 참석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천진과 심양 전세기를 유치해 140회에 걸쳐 2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무안공항을 통해 광주와 전남을 방문했다.

올해는 6월까지 천진, 정주에서 38회에 걸쳐 5700여 명을 유치했으며 7월부터는 텐진, 정저주에 이어 선양, 청뚜 등 4개 지역에서 80회 1만2000여 명이 무안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또 10월 이후부터는 무안공항에 저가항공사를 직접 유치해 중국 10여 개 도시에서 매일 무안공항을 오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의 무안공항 활성화 노력은 윤 시장과 이 지사가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 시장과 이 지사는 당선 이후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무안공항 활성화가 시급하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7대 공동 추진 과제에 무안공항 활성화를 포함시켰다.

그동안 전남 지역민들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공항의 민항기 취항을 무안으로 통합하기를 바라고 있는 반면, 광주시민들은 군 공항 이전을 전제로 민항 양보와 국내선 존치 또는 광주공항 완전 폐쇄 입장을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시장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16일 행사에서 대승적인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시장과 이 지사는 심양 전세기 취항 축하행사 후 무안CC 클럽하우스에 시·도 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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