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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 새누리당 진정성˝ 촉구

입력 2014.07.14. 17:41 댓글 0개

광주 북구의회는 14일 "세월호 특별법은 가족들을 위한 법을 넘어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을 위한 법"이라며 특별법 제정에 임하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은 기관보고 대상기관에 청와대를 제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불어 예비조사원으로 참여하는 유가족의 수를 두고 사사건건 방해하는 등 진정성 없이 특별법 제정 과정에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가족의 참여가 보장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고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새누리당이 진정성 있는 참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역 제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오후 새누리당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책임자 엄중 처벌' '유가족 참여 국민 참여 특별법 제정'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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