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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명물' 드라마 촬영장 세트 정비

입력 2018.07.09. 17:33 수정 2018.07.09. 17:39 댓글 0개
협상공모 제안방식, 26일 제안서 접수
【순천=뉴시스】 1950~1970년대 달동네를 재현한 전남 순천드라마촬영장. 2018.07.0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새 단장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순천 드라마촬영장 보수 사업은 단순한 입찰방식이 아닌 협상공모 제안방식으로 지난 4일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2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2005년 준공 당시 임시가설건축물로 건립했으나 그동안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정비가 시급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와 시비 등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촬영장을 찾는 관광객은 2016년 65만 명, 2017년 74만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과거로 여행 온 느낌으로 추억과 향수를 체험하는 도심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드라마촬영장은 60~70년대 순천읍내거리, 서울 변두리, 달동네를 재현한 곳으로 2006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세트로 설립돼 '살인자의 기억법'과'V.I.P'등 총 47편의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됐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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