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헥터, 패전 위기서 강판

입력 2018.07.05. 21:09 수정 2018.07.05. 21:27 댓글 0개
6.2이닝 5실점

KIA 타이거즈 헥터의 9승 꿈이 다음 경기로 연기 됐다.

헥터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서 7회초 2-5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헥터는 6.2이닝을 소화했다. 전반적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두 이닝에 제구력이 흔들려 점수를 내줬다.

1회초는 한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강경학, 송광민, 호잉의 방망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2회에는 휘청거렸다. 한화 김태균, 이성열, 양성우에게 출루를 허용하더니 3점을 내줬다.

다행히 3회 강경학을 뜬공으로 잡은 뒤 송광민과 호잉을 깔끔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컨디션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호투는 6회까지 이어졌다. 3회에 이어 4회, 5회,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7회에는 웃을 수 없었다.

한화 이성열과 양성우를 상대로 연이은 좌전안타를 맞은 헥터는 금세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이용규의 방망이와 양성우의 이중도루를 저지하지 못해 2점을 뺏겼다.

결국 헥터는 7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불펜 황인준과 교체됐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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