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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글리오네 FINA 회장 "광주세계수영대회, 북한 참가하면 최고의 대회"

입력 2018.07.05. 13:53 수정 2018.07.05. 14:54 댓글 0개
"유엔의 북한 제재 지속되더라도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훌리오 마글리오네(Julio C. Maglione)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이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VIP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열리며,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2018.07.0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훌리오 마글리오네(Julio C. Maglione)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이 5일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1년을 앞두고 광주를 찾아 "북한의 광주세계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VIP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서로 우호하고 친선을 도모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의 가장 큰 계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이었다"며 "남과 북의 대표가 만나서 친선을 도모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화해 모드를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이다. 1년 후 있을 세계대회에서 (북한이 참가하면 )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참가 지원 문제는 사무총장이 실무적인 일을 하고 있다. 북한이 참가할 경우 필요한 경비와 북한 지역에 대한 방송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북한) 참여 의지를 확고히 했고 이것을 통해 또 다른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은 유엔의 북한 제재가 지속되더라도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훌리오 마글리오네(Julio C. Maglione)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이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환영의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열리며,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2018.07.05. hgryu77@newsis.com

그는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북한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다른 대회에서도 (북한 선수들은) 숙박, 교통, 항공 등을 제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반드시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광주 차원에서도 큰 이벤트가 될 것이고 수십억 사람들이 광주를 아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이다이빙 대회 장소가 조선대로 검토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수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수에서는 이미 오픈워터 경기를 열기로 결정됐다. FINA 실무진이 하이다이빙도 병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실무진 차원의 점검이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검토한 바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높이가 일정해야 하는데 한국 해안은 조소 간만의 차가 커서 시설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훌리오 마글리오네 FINA 회장은 이날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6일에는 여수경기장을 방문한데 이어 7일에는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 D-1년 행사에 참석한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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