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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D-1년]⑤·끝 조영택 사무총장 "준비 착착…북한 참가 기대"

입력 2018.07.05. 07:04 수정 2018.07.05. 08:00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영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5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7.05 (사진=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준비는 매우 순조롭고, 북한선수단 참가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이뤄지고 있어 기대 또한 큽니다."

조영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5일 "내년 세계수영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아시아 문화·스포츠도시로서의 광주의 위상과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저비용 고효율 경제대회, 친환경 대회로서의 '광주형 이정표'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조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 개막일까지 꼬박 1년 남았다. 준비 상황은.

"그동안 마스터플랜, 로드맵, 시설계획 등 기본플랜을 확정했다. 경기 진행 준비, 개·폐막식, 자원봉사자 양성, 수송·숙박·식음료 등 각 분야별 실행에 중점을 두고 빈틈없이 준비했다. 경기장 공사는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중앙 정부를 방문해 대회 전반을 설명하고, 대회 붐 조성과 총사업비 증액,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 끝까지 순항할 것이다."

- 북한선수단 참가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그동안 국제수영연맹(FINA) 집행부와 정부 등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4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스포츠계 UN총회'로 불리는 '2018 스포츠 어코드'에서 국제스포츠단체인 '피스앤스포츠'와 북한선수단 참가를 비롯한 교류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무드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북한참가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갈 계획이다. FINA측도 북한선수단 경비를 FINA 예산으로 특별지원하고 방송중계권 무상인도 방안을 강구하는 등 북한 참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다."

- 이번 대회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보다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스포츠가 추구하고 있는 인류 평화의 정신을 광주정신과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슬로건을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로 정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광주에서 울려 퍼질 세계 인류 평화의 메시지는 다른 어느 도시, 어느 나라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위한 노력은.

"경기장의 경우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목표로 신설 대신 기존 시설 활용과 임시경기장 설치에 올인했다. 남부대 수영장은 당초 1만5000석인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줄였다. 염주체육관(아티스틱), 남부대 축구장(수구), 조선대 운동장(하이다이빙)에는 임시수조가 설치된다. 선수촌도 도심 노후아파트인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영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5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7.05 (사진=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 입장권 발행과 판매 계획은.

"입장권은 개막식과 폐막식, 각 종목별 경기를 통틀어 모두 45만7000매 발행된다. 80%는 국내, 20%는 해외 판매된다. 판매수입은 75억원 정도 내다보고 있다. 입장권의 50% 정도는 3만원 이하다. 큰 부담없이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나눔과 배려 차원에서 할인대상 폭을 대폭 넓혔고 청소년은 40%,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율을 적용했다. 조기 예매하면 15% 싸게 살 수 있다."

-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데 대회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게 있다면.

"광주에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있고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도 열리고 있다. 세계 수영인들이 아시아 문화를 만끽하고, 광주의 도시브랜드를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제적 효과도 수조원으로 추산된다. 스포츠가 지향하고 있는 평화컨셉트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디어 노출 등 방송홍보 가치가 커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빛고을 광주를 알리고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감히 자신한다."

- 대회 성공을 위해선 국민적 관심이 중요한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붐업이 중요하다. 조직위 차원에서도 대회 붐업을 위해 D-1년 기념행사를 FINA 사무총장 등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는 7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 아시아문화전당과 대인·남광주 야시장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프린지 페스티벌과 동아시아 문화도시공연, 하늘마당 평화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광주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년 수영대회는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커다란 행사로, 문화·스포츠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흔지 않은 기회다.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정부, 광주시, 조직위 등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광주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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