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뉴시스
- [속보] 반도체 호조에 광공업 3.1%↑···내수 침체에 소비는 3.1%↓ 뉴시스
- 양산 사전투표소 4곳서 불법 카메라 발견 뉴시스
- 알테오젠 "피하 주사 의약품 혼합 제형 국내 특허 등록"뉴시스
- '데뷔전부터 터졌다'···SF 이정후, 안타·타점 '활약'뉴시스
- 장동혁 "170개 선거구, 우세·경합서 열세로 돌아선 지역 많아"뉴시스
- NH농협은행, 농업인 전용 저금리 대출상품 출시뉴시스
- "온누리상품권 알리자"···충남서 '온누리프렌즈' 발대식뉴시스
- 큐로컴, '크레오에스지'로 사명변경···바이오로 사업구조 개편뉴시스
-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40동···정비한다뉴시스
'슈퍼세이브' 김승규, 해외 격찬…日 가와시마처럼 유럽행?
입력 2014.06.27. 19:25 댓글 0개27일(한국시간) 고대하던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4·울산)이 해외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렀다.
김승규는 앞서 지난 18일 러시아전(1-1 무)·23일 알제리전(2-4 패) 등에서 한계를 드러낸 '수문장' 정성룡(29·수원)을 대신해 골문을 지켰다.
이날 김승규는 전반 8분 벨기에의 미드필더 드리스 메르턴스(27·나폴리)의 강력한 크로스를 펀칭으로 해결했고, 전반 31분에는 벨기에 수비수 앙토니 반덴보르(27·안더레흐트)가 공격수 케빈 미랄라스(27·에버턴)에게 배달한 크로스를 한 발 앞서 펀칭으로 차단했다.
뿐만 아니다. 전반 36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27·토트넘)·42분 미드필더 드리스 메르텐스(27·나폴리)의 연속 슈팅과 후반 13분 메르턴스의 슈팅도 모두 막아냈다. 후반 44분 '한 방'을 날리기 위해 교체투입된 '에이스' 에덴 아자르(23·첼시)의 회심의 슈팅 역시 김승규에게 걸렸다.
후반 31분 실점 상황도 사실 김승규 만의 잘못이 아니다.
벨기에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19·릴)가 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의 주먹에 맞으면서 리바운드됐다. 그러자 돌진해 들어오던 베르통언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공을 골 문 안으로 찔러넣었다.
위기를 감지한 김승규가 슈팅을 막기 위해 서둘러 일어났지만 공이 좀 더 빨랐다. 당시 한국 수비수는 한 명도 골 문 앞에 없었다. 수비수가 이를 걷어냈다면 내주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 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록상 이 경기에서 김승규는 세이브 7개(전반 3·후반 4)를 기록했다. 벨기에가 이날 한국을 상대로 기록한 슈팅은 총 16개다. 김승규는 이 중 골문을 향한 8개 중 7개를 막아냈고, 단 1개만 골로 허용했다.
이날 자웅을 겨룬 벨기에의 '거미손' 티보 쿠르트아(22·첼시)가 FIFA집계로 이 경기에서 세이브 5개(전반 1·후반 4)을 올린 것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한국의 슈팅은 18개로 집계됐다.
김승규는 단 1경기 출전으로 이번 월드컵 세이브 부문 9위에 올랐다.
모든 팀이 골키퍼를 좀처럼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이날 H조 3차전을 끝으로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만큼 본선 진출국 골키퍼들은 거의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세이브 수를 경기 수로 나눠보면 김승규는 쿠르트아는 물론, 이탈리아의 '수호신' 잔루이지 부폰(36·유벤투스)·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독일의 마누엘 노이어(26·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정상급 골키퍼들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빠른 움직임으로 공중볼·땅볼 가릴 것 없이 깔끔하게 처리해내는 김승규를 보며 FIFA는 라이브 문자중계에서 "굿 세이브"라며 격찬했다.
영국의 스포츠신문 스포츠몰도 이 경기를 라이브 문자중계하며 "이날 한국 팀의 가장 놀라운 변화 중 하나는 골키퍼를 기존 정성룡에서 김승규로 교체한 것"이라면서 "전반 41분 메르텐스는 약 35야드(32m)에 거리에서 깔끔한 하프 발리슛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김승규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안전하게 처리해냈다. 확실히 뛰어난 골키퍼다" 등 김승규의 세이브가 나올 때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주전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31)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뒤, 이를 발판 삼아 벨기에의 클럽 리어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가와시마는 2012년 벨기에의 명문구단 스탕다르 리에주로 다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비록 1경기에 불과했지만, 막강한 벨기에 공격진을 상대로 펼친 화려한 '선방쇼'가 김승규의 유럽 무대 진출의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 김천상무, 전북전 이어 수원FC 상대로 2연승 도전 김현욱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천상무가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R 경기를 치른다.김천은 전북전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김현욱의 발끝이 심상치 않다.김현욱은 올 시즌 세 경기에 나서 세 골을 넣으며 이동경(울산 HD), 가브리엘(광주FC)과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2R 울산전 멀티골에 이어 전북전에는 환상적인 중거리슛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빠른 득점 페이스다.김현욱의 ‘커리어 하이’는 4골로 제주에서 뛰던 2018시즌이었다.당시 김현욱은 전남과 인천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이후 대구와 포항에게 득점했다.김현욱의 마지막 멀티골 기록은 2021시즌 김천을 상대로 한 7R였다.김현욱은 기세를 몰아 수원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득점에 성공할 경우 수립할 수 있는 기록이 많다.득점 시 커리어 최초 세 경기 연속골, 커리어 하이와 동률이다.K리그1 통산 10득점도 달성하게 된다.멀티골을 넣을 경우에는 5골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다.김현욱이 기록 경신과 함께 김천의 승리를 이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김천은 수원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김천의 수원 상대 전적은 1무 3패로 열세지만, 맞대결을 거듭할수록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3연패 중에도 득실차는 1골에 불과했으며, 점유율은 모든 경기에서 앞섰다.특히 최근 맞대결인 2022시즌 34R에서는 7대 3의 점유율로 수원을 압도했다.경기 결과 면에서도 내리 패배하다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무엇보다 승리가 없던 대구와 전북을 상대로 이번 시즌 창단 첫 승을 거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다만, 승리를 위해서는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올림픽 대표로 WAFF U-23 챔피언십 참가 후 귀국하는 강현묵, 이영준의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둘은 이번 시즌 각각 3경기와 2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순항을 이끄는 중이지만, 체력 안배를 위해 대체 자원의 출전 가능성도 있다.30일 수원전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 · 아시아 3위 유지한 한국 축구···6월 2연전 중요한 이유
-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 · 광주FC, '달빛 더비'에서 1위 탈환 노린다
- · 전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담금질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5"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6[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7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