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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승원, 20일 광주서 특강

입력 2014.06.16. 15:46 댓글 0개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작가 한승원(75)이 광주에서 평화방송 초청 공개특강을 갖는다.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3시 광주평화방송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한승원 작가가 살아왔던 과정, 인생관 등을 이야기한다.

한 작가는 1968년 대한일보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돼 등단한 이후 40여 년 동안 '포구의 달', '해산 가는 길', '아제아제바라아제', '화사', '사랑', '초의', '다산', '추사' 등 향토색 짙은 소설을 집필했다.

시집과 수필집, 동화책에 이르기까지 8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한 한 작가는 50대 중반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에 해산토굴을 마련,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 '쑥대머리'로 일본, 만주에까지 이름을 떨쳤던 국창(國唱) 임방울(1904~1961)의 삶과 예술을 다룬 소설 '사랑아 피를 토하라'를 발간했다.

순천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서라벌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강은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다.

한편 광주평화방송은 앞으로도 문병란 시인과 문순태 소설가, 김옥애 아동문학가를 초청해 공개특강를 열 예정이다. 문의 062-231-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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