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리스 남부 필로스서 규모 5.4 지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입력 2018.06.25. 18:11 댓글 0개
【레스보스=신화/뉴시스】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12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지진으로 무너진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그리스 동부 에게해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2017.06.13

【아테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그리스 남부에서 25일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다고 현지 지진 당국이 밝혔다.

아테네 국립관측소 지구역학 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필로스 해안에서 37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36.77도, 동경 21.40도이며 진원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았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디미트리스 카판타리스 필로스 시장은 AMNA 통신에 "지진 발생으로 주민 동요는 없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우리는 관내에서 일어나는 지진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규모 5.5이며 오전 5시14분(GMT)께 메토니 서쪽 26km 떨어진 곳에 내습했다고 전했다.

USGS는 진앙이 북위 36.779도, 동경 21.407이고 진원 깊이가 30.4km이라고 발표했다.

그리스와 터키 일대는 지각판이 교차하는 곳이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수도 아테네에서 규모 4. 8의 지진이 시내를 크게 뒤흔들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