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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새 원내대표에 김관영…"젊고 강한 야당 만들 것"

입력 2018.06.25. 16:20 수정 2018.06.25. 16:3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2017.09.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재선의 김관영(49·전북 군산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26명 중 과반의원의 표를 얻어 양자 대결을 펼친 이언주(46·재선·경기 광명시을) 의원을 꺾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당 화합 차원에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개표를 중단하고 당선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후보의 최종 특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의총에는 총 30명의 바른미래당 의원 중 사실상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방'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과 당과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박선숙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거대 양당을 견제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한 경험이 있다. 현재의 다당제 구조 하에서 바른미래당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당의 화합도, 자강도, 원구성 협상도 저 혼자 해결하긴 어렵다"며 "당의 모든 의원들이 힘을 모아줘야 제가 일을 할 수 있다.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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