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제7대 광주시의회 의원 발의 조례 빛났다

입력 2018.06.25. 15:39 수정 2018.06.25. 15:47 댓글 0개
총 337건…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등 우수 조례 수상

오는 27일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제7대 광주시의회가 지금까지 337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광주시의원들이 모두 337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종류별로는 제정안 162건, 개정안 166건, 폐지안 9건 등이었다.

이들 조례 중 ‘광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등 2건이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농업인 월급제 도입을 통해 벼 재배농가 소득의 안정적인 배분과 계획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광주시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건은 우수상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광주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식생활 실천 및 지원 조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들도 눈길을 끈다.

소득불평등과 사회양극화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시 생활임금 조례’를 비롯해 공용차량을 사회적 약자와 공유해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을 위한 ‘광주시 공용차량 공유 조례’등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조례다.

박춘수 광주시의회 의장 권한대행은 “제7대 광주시의회가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임기를 마치는 시기를 접하고 보니 보람과 아쉬움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난 4년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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