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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수원 광교로 본사 이전…경영효율화
입력 2018.06.25. 14:48 댓글 0개【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바이오 진단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수원시 광교로 부설연구소와 실험실을 비롯한 본사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영태 에스엘바이오 대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구시설, 검사장비 등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당사의 임직원들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고 성공적인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부설연구소 및 실험실 등의 이전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기존 경기 용인과 수원 등에 분산돼있던 각 부서와 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해 역량을 집중하고 부서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주력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부의 장비 및 시설을 보강해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특히 신사업인 비임상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부문의 면역∙종양신약효능평가 사업부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면역∙종양신약효능평가 사업은 면역 및 종양 관련 질병∙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및 기전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약개발 R&D 프로세스의 효율과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새로운 소재지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센트럴비즈타워다. 4378.68㎡(약 1325평) 규모의 공간에 사무실, 연구실, 실험실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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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터'···알고보니 사촌들의 3%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임종윤(왼쪽) 한미약품 사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2024.03.21. hwang@newsis.com[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의 '캐스팅보터'는 친인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약 3%의 지분을 보유한 한미약품 오너 일가 사촌들이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의 이사 5명 추천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조카 및 임종윤·주현·종훈 남매의 사촌들이다.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위한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 모녀(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측은 출석 의결권 수의 48% 찬성표를 받았고, 형제 측은 52% 내외 찬성표를 받아 과반을 넘겼다.약 4%포인트가 승패를 갈랐는데, 이들 사촌이 장·차남 쪽에 투표하며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당초 이들은 기권하거나 모녀 측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장·차남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OCI 통합을 둘러싼 논란과 상속세 해결을 위한 회사 경영권 방향 변화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한미-OCI 그룹간 통합' 계획 발표 후 2개월여 이어진 싸움에서 장·차남이 승리하며 통합 계획은 무산 수순을 밟고 있다. OCI홀딩스는 주총 직후 입장문을 통해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29일 OCI그룹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던 임주현 부회장은 후보에서 물러남에 따라 폐기됐다. 27일 한미약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도 사임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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