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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 시설 점검 후 비용 등 北과 협의"

입력 2018.06.25. 11: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6.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시설 점검단인 오는 27일 파견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비용분담과 세부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일정 등을 관계부처 또는 북한과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누가 부담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을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며 "행사 규모라든지, 어떤 부분을 보수해야 하는지 등이 관계부처 협의 또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비용은 남북 간 공동으로 분담, 역할을 분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감안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이달 말께 철도·도로협력 분과회의,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분과회의 관련)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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