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대 후문에서 젊음과 문화 만끽하세요”

입력 2018.06.25. 11:12 수정 2018.06.25. 17:32 댓글 0개
북구, 9월까지 매주 금요일 ‘버스킹 데이’ 운영
29일 오후 7시 30분 용흥어린이 공원서 첫 공연

전남대 후문 대학로가 젊음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길거리 공연장으로 바뀐다.

광주 북구는 25일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을 ‘버스킹 데이’로 지정하고 전남대 후문 대학로, 용흥어린인공원 및 구청 광장 등에서 총 15회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의미하는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 다양한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용흥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가로등 뮤직’, ‘트리플제이’, ‘오래못갈밴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행사를 이어가 전남대 후문 대학로를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남대 축제기간인 9월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대후문 체육센터 앞에서 싱어송라이터 이진우를 비롯해 ‘012어커스틱 닻’, ‘윈디캣’, ‘감성만두’ 등 지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길거리 공연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데이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문화를 정착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객과 격의 없는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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