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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10년간 누적 판매 5000만정 돌파

입력 2018.06.25. 09: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유유제약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항혈소판제 '유크리드'의 10년간 누적 판매량이 5000만정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크리드는 2008년 첫 출시된 이래 지난 5월말 현재 포장단위 기준으로 66만1750개, 정(T) 단위로 환산하면 5796만6712정이 판매됐다. 유크리드 1정 크기는 10.6㎜이므로 지난 10년간 판매된 유크리드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614㎞에 달한다. 올해 유크리드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포장단위 기준 70만개, 정 기준 6200만정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인 유크리드는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대학병원∙2차병원에 랜딩(처방코드 진입)돼 있으며 전국 개인병원에서도 처방되고 있다.

유크리드는 티클로피딘 250㎎과 은행엽엑스 80㎎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로 유유제약의 자체 개발 개량신약이다. 특히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총 315개의 국가필수의약품 리스트에 유크리드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유크리드는 만성 동맥폐색증, 허혈성 뇌혈관 장애,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궤양, 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 제증상 개선, 관상동맥 내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아급성 혈전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2009년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이 뇌졸중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10년간 의료이용 추이 등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신규환자의 10년간 총 의료비는 4618억원이며, 장애등록자는 1만4000여명으로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신규환자의 44.73%에 해당하는 2만2242명이 뇌졸중 발생 이후 10년간 사망했다.

뇌졸중 발생시 연령이 성인기(18~44세)의 10년간 사망자수는 694명(누적사망률 16.86%), 장년기(45~64세)의 사망자수는 4461명(누적사망률 24.41%), 고령기(65~84세)의 1만4549명(누적사망률 59.15%), 초고령기(85세 이상) 2538명(누적사망률 92.70%)으로 나타나 뇌졸중 발생 시 연령이 증가할수록 10년간 누적 사망률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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