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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 선배들 청년여성 멘토된다
입력 2018.06.25. 06:00 댓글 0개【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여성가족부(여성부)가 2018년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여가부에 따르면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은 2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앞으로 선배여성의 역할 모델 제공, 진로탐색 지원 등 청년여성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지원한다. 선배여성의 역할 모델 제공, 진로탐색 지원 등 청년여성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지원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리더 41명과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여성 멘티 300여명의 멘토-멘티를 매칭한다. 현장방문과 직무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인생설계, 각종 공모전 참여 등을 함께한다.
올해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 특화된 멘토링을 새롭게 추진해 청년여성들의 진로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현장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사회적 경제 분야 멘토에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분야 여성기업가 10명이 참여한다.
또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장미경 NH농협은행 부행장, 정성미 한국마이크로스프트 부사장, 임은주 안양시민프로축구단장 등 공무원, 비영리기관, 전문직, 언론 직종에서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여성리더 31명이 멘토로 위촉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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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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