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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스페인총리 "EU 가장 큰 문제는 유로포비아"
입력 2018.06.25. 00:06 댓글 0개【브뤼셀=AP/뉴시스】박상주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EU를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유로포비아((europhobia)”라고 개탄했다.
유럽 난민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EU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산체스 총리는 이날 최근 새롭게 출범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의 반(反) 이민 정책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탈리아 새 정부가 이민 문제와 관련해 EU의 정책보다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우선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한 데 이어,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우리는 더 이상 유럽의 발닦개가 아니다”며 난민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산체스는 그러나 EU 회원국들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유입되고 있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들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다른 EU 회원국들이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산체스 총리는 EU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EU를 기피하는 “유로포비아”라고 말했다. EU 회원국들이 공동의 정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협조를 하지 않고 기피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중도 좌파적인 산체스 정부는 미등록 외국인들에게 공공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민문제와 관련해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8~29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난민 문제 해결책에 대해 견해를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 브뤼셀 비공식 EU 정상회의에는 28개 EU 회원국 중 16개국 정상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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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4차국제회의" 오타와에서 열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열릴 유엔의 플래스틱공해 근절을 위한 국제 행사를 유치해 오타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캐나다 기후변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제 정부간 협상위원회 4차 회의( INC-4)로 2024년말까지 플래스팅 공해를 없애기로 한 세계 각국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행사이다.INC-4는 5개 회의로 나누어 유엔환경계획(UNEP)의 조직에 따라서 세계 각국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23일 개막후에 참가국들은 모든 동원 가능한 범주에 걸쳐서 발표문, 기술과 방법, 경제 지원책등을 논의한다. 또한 플래스틱 공해에 관한 국제 협약과 새로운 법적 의무도 추가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회의만으로 모든 것이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고 INC-4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회의에서 기초 사항에 합의할 수 있어야만 올해 말에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될 INC-5회의에서 성공적인 협상과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이 행사는 2022년에 제 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합의에 따라 국제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2024년말까지는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법적 의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로 결정도록 예정되어 있다.UNEP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기업 형편에만 따르는 시나리오와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필요한 강제 개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플래스틱 폐기물의 양은 2016년의 연간 900만~1400만 톤에서 2040년에는 연간 2300만~3700만톤으로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할 것이라고 한다.5차 회의는 한국의 부산 시에서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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