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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수 쇼박스 대표, 소재원 작가 지목받아 루게릭 병원 건립에 힘 보태

입력 2018.06.24. 16: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도수 쇼박스 대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영향력이 드라마 작가에서 배급사 대표로 확산하며 선순환하고 있다.

MBC TV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를 집필하는 소재원(34) 작가가 22일 인스타그램에 김도수(49) 쇼박스 대표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 대표의 기부 인증샷과 함께 자신이 지목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김 대표와 배우 채시라(49)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의 진심이 모일 때 기적은 이루어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망이 기적이 되고 기적이 현실의 당연함이 되길 ^^"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 작가와 김 대표가 영화 '터널' 원작자와 배급사 대표의 인연으로 만나 이 캠페인까지 함께하게 됐다"며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박승일과 션(45·노승환)은 김 대표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 기부증서를 발행했다. 두 대표는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 건립 기금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소 작가는 13일 배우 김주리(30)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김 대표, 김민식 PD, 채시라 등을 지목했다.

이에 김 대표는 22일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특히 자필편지에 "다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자신의 기부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채시라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소 작가의 지목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남편이자 사업가 김태욱(48), 선배 배우 장미희(60), 정구호 디자이너 겸 예술감독 등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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