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마철 감전사고 없도록' 가로등 안전점검

입력 2018.06.24. 14:00 수정 2018.06.24. 14:06 댓글 0개
광주시, 3만6천여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 파악

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감전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9일부터 하반기 가로등설비에 대한 전기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광주지역 전체 가로등 5만5천915개 가운데 상반기에 점검을 마친 2만25개를 제외한 나머지 3만5천890여개다.

점검 내용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전선로 절연저항과 접지저항 측정, 점등 안되는 곳 파악 등 설비 전반이다. 부적합한 가로등으로 확인된 곳은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에 가로등 2만25개에 대한 점검을 벌여 부적합으로 판명된 40개(누전차단기 불량 23개, 누전선로 보수 및 접지공사 17개)를 개선했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거나 야간에 소등되는 등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각 구청 가로등 담당 부서나 광주시 도로과로 연락하면 된다”며 “감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소한 고장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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