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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 구성 협상, 늦추기 어렵단 공감대 있어"

입력 2018.06.24. 13:54 댓글 0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후 논의…새 국면 기대"

【서울=뉴시스】강지은 홍지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 정상화와 관련 "적어도 원 구성 협상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여야) 공감대가 있다"며 야당과의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일 예정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를 언급하며 "원내대표 선출이 내일 끝나지 않느냐"며 "선출이 끝나면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해서는 "파란만장한 현대사에 한 주역이셨던 김 전 총리님의 명복을 빈다"며 "한국 정치사에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많은 교훈을 남기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상생하고 통합하는 정치에 대한 교훈을 남기셨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뜻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는 "특별히 논란이 있을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일생 동안 한국 사회에 남긴 명암이 있다. 충분히 국가에서 예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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