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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 놓고 본격 의견수렴

입력 2018.06.24. 12:00 수정 2018.06.29. 11:03 댓글 0개
26일 대전 시작 4개 지역서 국민대토론회
온라인 토론용 웹 '모두의 대입발언대' 개통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를 위한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웹사이트가 공식 개통됐다. (자료화면=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적용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의제(시나리오) 4가지를 놓고 대국민 의견수렴이 본격화된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0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충청권·영남권·호남권제주·수도권강원 등 4개 권역에서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온라인 국민소통웹사이트도 개통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대토론회는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6월28일), 광주(7월5일), 서울(7월10일) 등 4개 지역에서 각각 2시간 동안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소개, 4개 공론화 의제별 발제(시나리오 그룹별 추천 전문가 각 1명), 의제에 대한 현장 국민의견 청취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토론회들이 주로 전문가 패널 간 토론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와 토론회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 간 토론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국민은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 할 수 있다. 의제별 전문가 발제를 들은 후 현장에서 질문, 의견 제시 등을 할 수 있다.토론 진행은 갈등 의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사)한국갈등학회 전문가들이 맡아 공론화 의제별로 객관적·중립적·균형적 입장에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관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에 숙의 자료로 제공된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를 위한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웹사이트도 공식 개통됐다.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누구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유롭게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토론 희망자는 PC나 휴대폰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그인을 거쳐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토론 참여도 가능하다.

또 SNS로그인을 거쳐 ‘토론자료실’ ‘알림마당’ 메뉴에 접속해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토론 자료와 최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공론화 제언’을 통해 공론화 과정 등에 대한 국민 제안도 가능하다.다음달 중 선정되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 역시 이 웹사이트에서 ‘시민참여단’ 코너를 통해 온라인 학습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란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궁금증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들이)국민대토론회와 온라인 토론에 적극 참여해 의제별 장·단점, 파급효과 논의 등 사회적 숙의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론화위가 20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는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 균형 유지(각 대학은 정시에서 수능 전형으로 45% 이상 선발), 수능 상대평가 유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의제1) ▲수능 전형과 학생부 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로 결정,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가능(현행보다 기준 강화 불가)(의제2), ▲수능 전형과 학생부 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로 결정, 수능 상대평가 유지,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 자율(전공·계열과 유관 범위에서 적용 범위 제한 권장)(의제3안)▲수능 확대로 수능·학생부 전형 균형 확보, 수능 상대평가 유지,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 자율(의제4) 등 모두 4가지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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