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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여고생 찾기 9일째···군 체취견 등 10마리 동원

입력 2018.06.24. 09:17 수정 2018.06.25. 09:45 댓글 0개
【강진=뉴시스】변재훈 기자 =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경찰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강진 여고생'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06.23.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강진=뉴시스】류형근 기자 = '강진 여고생' 실종 9일째인 24일에도 경찰이 헬기와 경찰력, 체취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타 지역 경찰청 4개 중대 등 총 9개 중대 701명과 분석전문가 30여명, 군 4명, 자율방범대와 주민 등 20여 등과 함께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는 육군31사단 체취견 2마리와 경찰견 8마리 등 총 10마리가 투입된다. 또 헬기 1대와 드론 2대 등의 수색장비도 활용된다.

수색은 지난 16일 실종된 A(16)양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도암면 야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A양과 함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숨진 B(51)씨의 차량 이동 경로 등을 중심으로 수색이 진행된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남 방면으로 가고 있다"며 친구에게 SNS 메신저를 보낸 뒤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4시24분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며 행적이 사라졌다.

앞서 전날에도 A양은 "내일 아르바이트를 가는데 위험한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는 메신저를 보내기도 했다.

A양과 함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B씨는 A양 실종 하루 만인 17일 오전 6시께 자택에서 1㎞ 정도 떨어진 공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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