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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중고생 20개팀 교육용 모바일 앱 개발

입력 2018.06.24. 09:00 댓글 0개
교육부·하와이주 '제8회 e-ICON 세계대회' 개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한국, 미국, 대만 등 12개국 중고생 총 80명이 20개의 글로벌 팀을 이뤄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 경쟁을 벌인다.

교육부와 미국 하와이 주정부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주제로 '제8회 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해외 정부가 e-ICON 세계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2009년 대회가 열린 이래 처음이다.

이번 공동 개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컴퓨터 활용 역량과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한 미국 하와이주 교육부가 지난해 대회에 참관한 후 한국 정부에 매칭 펀드 8만 달러와 장소 제공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남아공,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스페인,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호주 등 12개국 학생 80명과 교사 20명이 참가한다. 이 중 국내 참가자 30명은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해외 참가자 50명은 각국 정부의 공식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다국적 팀(20개)을 이뤄 24일부터 30일까지 하와이에서 합숙을 하며 교육용 모바일 앱 경쟁을 하게된다. 1등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2등 팀과 3등 팀에게는 각각 하와이주교육감상과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이사장상을 준다. 학생들이 개발해 앱스토어에 등록한 모바일 앱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국제컨퍼런스 등에 전시될 계획이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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