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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2' 관객 500만↑…쥬라기월드·블랙팬서 잡는다

입력 2018.06.23. 22:09 수정 2018.06.25. 08:49 댓글 0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쥬라기 월드2)'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2'는 22일 하루 전국 822개 상영관에서 3348회 상영하며 6만2533명을 앉혀 누적 관객 501만314명을 기록했다. 6일 개봉, 17일째에 세운 기록이다.

흥행 순위에서도 샌드라 불럭(54)·케이트 블란쳇(49)·앤 해서웨이(36)의 할리우드 범죄 액션 '오션스8'(감독 게리 로스)을 하루 만에 밀어내고 2위에 복귀했다.

1위는 권상우(42)·성동일(51)·이광수(33)의 코믹 추리물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가 지켰다. 1010개 관에서 5006회 상영하며 13만1751명(누적 153만7337명)을 들였다.

'쥬라기 월드2'의 5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2015년 6월 개봉해 554만6792명을 매료시킨 시리즈 제1부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의 25일보다 8일, 539만9074명을 들여 올해 외화 흥행성적 2위에 오른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18일과 비교해 하루 빠르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두 번째 토요일인 16일, 개봉 이후 첫 번째 토요일을 맞은 '탐정2'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주말 가족 관객이 대거 몰릴 23일 흥행 성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쥬라기 월드2'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남아있던 공룡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진화를 뛰어넘은 위협적인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리즈 3부작 중 제2부다.

시리즈 창시자인 스티븐 스필버그(72) 감독이 제작, 스페인 출신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43)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크리스 프랫(39),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37) 등이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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