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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래소 개선명령에 비트코인 국제시세 9%대 급락

입력 2018.06.23. 20: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일본 금융당국이 6개 가상화폐 거래소에 돈세탁 방지 등을 위한 업무개선 명령을 내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 이상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9% 이상 하락, 6140 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일본 금융청은 비트플라이어 등 6개 가상화폐 거래소에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업무개선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비트플라이어 등 대부분의 거래소들은 시스템 개선시까지 신규 계좌 개설을 중지하기로 했다.

비트플라이어는 "우리 경영진과 직원들은 이런 문제들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하반기 급등세를 나타내며 12월 2만 달러 선에 근접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5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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