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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수색 성과 없이 끝나

입력 2018.06.23. 19:45 수정 2018.06.25. 09:46 댓글 0개
【강진=뉴시스】변재훈 기자 =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경찰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강진 여고생'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06.23.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강진=뉴시스】변재훈 기자 = 강진 여고생 실종 수색이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진군 도암면 일대에서 실종 여고생 A(16) 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 14개 중대와 소방대원 등 1224명과 헬기, 드론, 탐지견 등을 동원됐다.

경찰은 5개 중대를 추가투입해 A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와 인접한 덕서리와 지석리를 집중적으로 살폈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수색을 마친 경찰은 수사상황을 점검하고 수색계획을 검토하는 회의를 갖는다.

앞서 경찰은 실종 당일 A 양이 만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 친구 B(51) 씨의 행적을 토대로 군남면 인근 저수지와 농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A 양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염두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A 양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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