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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김종필 전 총리에 '무궁화장' 추서키로

입력 2018.06.23. 19:41 수정 2018.06.25. 08:34 댓글 0개
민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훈장…국무회의 심의 거쳐 최종 결정
당초 '무궁화 대훈장'으로 알렸으나 내용 전달과정에서 착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일반인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2018.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정부가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

신문영 운정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 빈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신 사무총장은 "민간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국민훈장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결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에서 김 전 총리에게 국가 최고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기자들에게 전했으나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사무총장은 정 의원이 전달한 내용을 바로잡으며 "무궁화 대훈장은 국가원수만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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