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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유명 여행지, 무더운 날씨에도 나들이 인파로 붐벼

입력 2018.06.23. 15:13 댓글 0개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폭염특보에도 불구하고 23일 강원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많은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2018.06.23 jongwoo425@newsis.com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6월 넷 째주 주말인 23일 강원 지역 낮기온이 33도를 웃돌고 일부지역은 폭염 특보까지 내려졌지만 도내 유명산과 관광지, 휴양지는 나들이 인파로 붐볐다.

이날 영서 원주, 춘천, 화천, 홍천, 횡성, 영월과 영동 고성, 속초, 양양, 강릉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지만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낮 최고 기온은 폭염특보 지역이 33도를 기록했고, 다른 지역도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폭염에 자외선, 오존까지 더해진다는 예보에도 설악산에만 약 1만2400명이 올랐고 오대산 5000명, 치악산 3000명 등 도내 유명산에 약 3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 단위와 연인들이 많이 찾는 춘천의 남이섬에는 약 1만5000명이 방문했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는 약 2000명이 찾았다.

강릉, 경포, 동해 망상 등 동해안 해변을 찾은 나들이 인파들은 해안가를 거닐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리조트와 호텔, 펜션, 캠핑장도 빈 객실 없이 가득찼다.

홍천 비발디파크리조트,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속초 설악한화리조트,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주말에도 모든 객실예약이 마감됐다.

뜨거운 날씨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낮에는 맑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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