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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고비넘기 ⑥
입력 2001.06.11. 16:15 댓글 0개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을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떻게 그러한 상황에서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난다. 상식적으로만 판단한다면 도저히 될성싶지 않은 것을 해냈으니 그렇게 생각되어지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자! 이것이 당신의 성공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을 눈치 챘는가.
“나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는 걸 생각만 해도 끔찍해” “나는 그렇게 독하지 못해” “저 사람은 원래 그랬으니까, 가능한 일이었겠지.” 이런 말로 위안을 삼고자 하는 것인가. 자신과는 근본과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할 텐가.
지나치게 유명한 사람들과 비교하지만 말고, 자신의 주변에서 제법 잘 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해보기로 하자. 그들은 얼마만큼의 노력을 쏟았는지, 그들이 당신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를 견주어 보라. 그들은 적어도 할 수 있는 만큼 만하고 적당히 그만두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사실을 금세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자신은 그저 적당히 하고는 그치지 않았나. 당신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노릇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모를 수도 있다. 자신이 설정해 놓은 최선을 진짜 한계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더 이상 진전은 어려운 것이 된다.
무슨 일이나 하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 올라 몹시 힘든 싸움을 해야만 하는 때가 있다. 거기서 지면 성공도 물 건너가는 것이다.
산의 정상은 올라가고 싶지만 정상을 눈앞에 두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성공은 주어지지 않는다. 박중헌이라고 하는 모 은행 지점장은 무려 242킬로미터나 되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에서 극한 고통을 이겨내고 완주에 성공했다. 얼마나 포기하고 싶은 고비를 많이 맞았을까? 성공을 원치 않았다면 아예 출전조차 안 했을 지도 모른다. 성공을 원한다면 이처럼 죽을 고비를 넘길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성공의 도정에 고비를 맞는다. 그런 고비가 없다면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는 것쯤 익히 알고 있을 터. 스포츠에서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당연히 현재의 최고 기록에는 도달해야 하듯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 분야에 성공한 사람만큼의 위치에는 도달해야 하지 않는가.
성공의 오르막을 넘어야만 내리막이 펼쳐진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가 아닌가.
(문의 : 062-5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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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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