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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부당노동행위 혐의 레이테크 압수수색

입력 2018.06.22. 1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현장노동청 개청식에 앞서 금속노조 레이테크코리아 노조원들이 전달한 진정서를 살펴보고 있다. 2018.06.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서울고용노동청은 22일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레이테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은 2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소재의 레이테크 본사에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고용노동청 또 디지털증거분석팀(디지털포랜식)도 투입해 휴대전화 및 컴퓨터 하드장치에 저장된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테크 노조는 지난 18일 서울 현장노동청 제1호로 안건으로 진정을 접수한 바 있다. 이날 개청식에서 김영주 장관은 직접 이 안건을 접수받아 즉시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레이테크 노조는 '매일아침 막말갑질 인권유린', '포장외주화 중단하고 약속했던 고용보장 이행하라', '고용불안 폐업협박 레이테크 규탄한다', '최저임금 오르니 노동자는 길거리로'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 18일 오후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날 집행하게 됐다.

김영주 장관은 "현장노동청은 고용노동행정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국민들께 다가가는 행정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겪고 계시는 불합리한 관행, 제도상의 불편·애로사항 등을 현장노동청에 제출해주시면,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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