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손흥민 부담감, 이집트 모하메드 살라만큼 극심할 것"

입력 2018.06.22. 16: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운명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의 활약에 달려 있다.

AFP 통신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위기에 처한 한국 대표팀을 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이 받고 있는 압박의 수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한국은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해 2차전인 멕시코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AFP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것"이라면서도 "그는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멩), 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허베이 화샤 싱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집트의 살라 만이 비슷한 정도의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로는 멕시코 응원단 3만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와 함께 일방적인 응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