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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정문자 신임 상임위원 임명

입력 2018.06.22. 11:51 댓글 0개
30년간 노동, 여성, 빈곤·복지 영역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
【서울=뉴시스】국가인권위원회 정문자 상임위원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문자(56)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신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상임위원은 지난 30여년간 노동, 여성, 빈곤·복지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각종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비공식 가사노동자 등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인권 증진과 평등권 확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장애인, 한부모가족, 비혼모가족, 이주여성, 북한이탈여성 등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의 사회권 증진과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정 상임위원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정책소위원장 등을 맡았다.

정 상임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의거해 국회에서 지난달 28일 선출,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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