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 "서울 혁명적 변화··· 글로벌 톱도시로 만들것"뉴시스
- [속보]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17년만 금리 인상뉴시스
- [속보] 정부 "응급 진료 과정서 발생하는 대기시간도 추가 보상할 것"뉴시스
- [속보] 군,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 첫 성공뉴시스
- [속보] 조국 "22대 개원 직후 '윤 관권선거 의혹' 국정조사 추진"뉴시스
- [속보] "일정 수가 미리 지급하고 분만행위 추가 보상 검토·추진"뉴시스
- [속보] 정부 "소아 가산수가 적용연령, 현재 6세 미만서 상향 검토"뉴시스
- [속보] "난이도·시급성 등 추가 보상···'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뉴시스
- [속보] '집단행동 한 달' 의대생 휴학 7850명···어제 257명 신청뉴시스
- [속보] 복지차관 "'군의관 상급종합병원 조기 복귀' 국방부와 협의"뉴시스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없다고 관리 '느슨'…검역당국 화 키워
입력 2018.06.22. 11:41 댓글 0개【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검역당국의 느슨한 외래병해충 예찰·관리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복건성 푸칭시에서 선적돼 부산항으로 들여온 건조 대나무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2마리가 올들어 처음 발견됐다.
당시 중국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대나무에 묻어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을 뿐, 정확한 유입 경로는 밝혀내진 못했다.
그러나 검역당국은 일주일 만인 이달 7일 검역 태세를 '평시 예찰체계'로 하향 조정했다. 2마리 발견을 마지막으로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가 추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는 붉은불개미가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돼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없고 일주일 내 추가 발견되지 않으면 평시 예찰체계로 전환하도록 돼 있다.
이 매뉴얼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처음으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올해 3월 확정한 것이다.
하지만 붉은불개미의 출현이 잦아질 우려가 큰 만큼 외래병해충의 예찰·방제를 조류인플루엔자(AI) 등과 같은 가축 질병에 준해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AI만 하더라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둬 확산 위험에 따라 세분화해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AI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의 경우 마지막 발생 후 한 달(30일)이 경과하도록 추가 발생이 없을 때 푼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으로, 환경부도 지난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바 있다.
미국 곤충학자 저스틴 슈미트 교수가 비교한 곤충 독성(통증)지수를 보면 붉은 불개미는 1.2로 꿀벌(2.0)이나 작은 말벌(2.0)보다 낮다.
하지만 몸속에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쏘일 경우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의식장애를 유발해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진딧물 등 매미목의 해충과 공생하며 식물에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수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개체에 따라 위험도가 상당히 다르다. 당시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가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돼 외부 유출 가능성이 없던데다 (강화된 예찰 조사에서도) 추가 발견이 없어 (평시 상태로) 해지한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꼼꼼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이 이뤄지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산항 허치슨부두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11개의 개미집과 함께 여왕개미가 되기 전 미수정 암개미인 '공주개미' 11마리와 일개미 3000여마리, 알 150여개가 나오자 뒤늦게 컨테이너 검역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이날 내놨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병동으로 향하는 의료진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내기로 언급하는 등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내기로 언급하는 등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 · 벌써 모기가...?
- · 5·18민중항쟁 기념 출범식 묵념
-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으로 고소 당해
-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초 '인공지능 융합 사회교육 자료' 보급
- 1광주 청년 500명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최대 200만원..
- 21·2월 아파트 거래량 반등···3월 이후는 '스트레스DSR'이..
- 3[무등 60초] 이낙연 vs 민형배···광주 광산을 '..
- 4"더 어려운 이웃 위해···" 70대 어르신이 건넨 70만원 봉..
- 535년간 환자 돌본 간호사, 부산시 표창장 수상..
- 6화장 집착男 "외모때문에 왕따 당했다" 충격 사연..
- 7소형주택·지방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주택수 제외···"최대 4..
- 8금융위 "PF대출 만기 분산···급격한 충격 가능성 낮아"..
- 9경찰, 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압색..
- 10양산을 김두관-부산 금정 박인영, '부울경 메가시티 '공동추진 ..